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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2-04-28 08:06
사람들의 아픔 / 작자미상
 글쓴이 : 파란안개
조회 : 3,515  



        사람들의 아픔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작자미상
 
진정으로 무언가를 받아들일 때
사람들은 아프다
먹구름을 인식하지 못하면
비가 쏟아져 내리지 않을 지도

슬픔은 화해처럼 개인 하늘
우린 행복하기 위해 조금 아프다
그렇게 조금만 아프자

 내가 아닌 나
혹은 나 아닌 숱한 만남들이
함께 존재하기에
부딪혀 아픈 날도 많았겠지만
그래도 하늘은 언제나 맑게 개었다

하다 보면 점점 쉬워질 터
하다 보면 점점 넓어질 터

비가 내리다 만다
그것이 적당하다 생각하는 하늘
아직 비를 생각하고 있는가

뜸하게 비가 내리더라도
해와 달과 별에 더 익숙한 하늘처럼
아픈 것은 조금만 남기자
해는 이미 비를 잊어버렸다

기쁘기 위해 아픈 우리
슬픔이 쓸고 간 길은 눈이 부시어
먼지 한 조각까지 다 드러나는데
그 개인 마음으로
행복을 노래하는 우리

표현이 달랐을 뿐
아프지 않은 사람 없지만
비가 내리기에 우린 행복하다

    


  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BGM : Micheal Hoppe - Beloved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출처 http://mucast.com






 

파란안개 12-04-28 08:19
 
힘들 때
이 글을 읽으면
마음이 맑게 정수되는 느낌!
 
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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