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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1-08-05 10:00
님을 보내며 / 장인 김석봉님 추모시
 글쓴이 : 파란안개
조회 : 3,111  





     당대 최고 장인 춤꿈 故 김석봉님 추모시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님을 보내며...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글과 낭송 : 박용진

회오리 세상 !
서럽고 서러워도 
말없이 사시더니
마지막 가시는 길마저  
인사 없이 가셨나요 !

미안합니다
진작 그대의 외로움
알아차리지 못해서...

용서하세요
홀로 외롭도록 
무관심했던 우리를...

사랑합니다
사랑 많아 홀로 외로운  말 없던 당신!
가신 뒤 뒤늦게 눈물겹도록 사랑합니다

이제 
어디엔들 그대 다시 볼까
덩그러니 남겨진 어린 아기들 
서러워 어이 살란 말이오

나비처럼 훠얼 훨
눈물처럼 뚜욱 뚝
승무처럼 한스럽던
당신의 춤사위는

오늘도 변함없이
예술과 애환으로 남아
장인의 모습으로 살아 있소

제자들 가슴마다
사랑과 그리움으로 숨 쉬고
애잔한 숨결로 하늘거리며
심장처럼 살아 고동치고 있소

그대의 곱던 아기들
이렇게  갤러리에 다 모여 
말없이 떠난 무정한 당신이
어찌 이리도 보고 싶고 그리운지 
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고 
추모하오니... 님이시여!
 
평소 사랑하던  어린 제자들
땅에서와 같이 하늘에서도 
변치않는 사랑 굽어 살피시고
자랑스러운 모습 지켜보소서

이제 더 이상
하늘에선 더 이상 
당신의 외로움들
다 내려놓으시고

이제 정말이지

이젠 정말이지

부디 편히 쉬소서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  BGM   명상음악 - 해지는 노을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 출처 http://mucast.com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

파란안개 11-08-05 10:16
 
글 내용중에

"어린 아기들" 이란...

평소 존경하며 따랐던
그의 소중한 제자들과
두루두루 사랑했던 지인들 그리고
유족들을 총칭하는 상징적 의미이고

"갤러리란"...

그의 제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
가신님 못잊어 만든 추모 모임의 이름입니다.
.
.
.
 
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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