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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1-01-12 19:34
내 두 눈의 불을 꺼라 / 릴케
 글쓴이 : 파란안개
조회 : 6,621  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내 두 눈의 불을 꺼라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詩 라이너 마리아 릴케


내 두 눈의 불을 꺼라, 그래도 나는 그대를 볼 수 있으리.

내 두 귀를 막아라, 그래도 나는 그대를 들을 수 있으리.

그리고 발이 없다 해도, 나는 그대에게 갈 수 있으리.

그리고 입이 없다 해도,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를 수 있으리.

내 팔을 꺾는다 해도, 손으로 잡듯이 그대를 내 심장으로 잡으리.

심장이 멎으면 내 뇌수가 고동을 치리라.

그리고 그대가 내 뇌수에다 불을 지르면

내 그대를 피로써 껴안으리라.



'릴케'가
사랑했던 '루 살로메'에 대한 시로써
사랑을 극적으로표현한 시입니다.

영원불멸의 위대한
사랑을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.

 
 
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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